감경철 고문님 취임 10주년 관련 인터뷰

1. 모두가 포기했던 CTS기독교TV 방송국을 맡아오신지 10년이 되셨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올 해는 제가 CTS의 CEO로 취임한 지 만1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00년, 푯대를 잃고 표류    하던 CTS에 선장으로 승선하여 숱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하고 오늘의 CTS로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가장 먼저 CTS동역자 되신 여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 또한 큰 힘이 되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저를 믿고 따라 와준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물심양면으로 협력하여 주신 한국 교회, 그리고    전국의 CTS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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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셔서 기독교의 자랑인 CTS-TV 노량진 시대를 펼치셨     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장로님의 성장 배경이 많은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옛 이야기 좀 들려주시지요.

: IMF를 맞아 많은 한국기업들이 경제공항을 겪었습니다. 그 속에서 CTS기독교TV의 경영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국교회의 후원과 금융기관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 부도사태를    맞고 심지어는 통장 하나도 개설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9개월 동안 임직원들의 급여도 주지 못하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먼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능치 못함이 없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에 CTS의 사장직을 수락했습니다. 30여년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가 정신    으로 일했기 때문에 CTS의 사장직을 맡은 후에 더 이상 어려움 없도록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방송국은 장기간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하여 집기비품이 주차장에 내려지는 어려운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때 복음방송 기관에 더 이상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고 연단의 과 정을 거쳐 노량진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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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TS는 특정 종교 방송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업들을 경영하셨을 텐데요, 이와 다른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비교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종교방송의 경영은 일반사업경영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종교방송의 CEO와 임직원들은 시청자와 한국교회 교단 그리고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밀알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기를 태우며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촛불과 같은 헌신과 섬김의 자세가 절실합니다.

  일반사업경영은 이윤창출이 최우선의 목적이지만 종교방송인 CTS는 이윤창출보다는 올 바른 사회 참여와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연봉 1원의 CEO로서 기쁜 마음으로 한국교회와 성도, 시청자를 섬기면서 방송을 경영 하고 있습니다.

4. 이제 지구상에서 방송이 끼치는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 위력이 대단 합니다. 선교방송사역은 어떤 의미가 있고 또한 어떤 보람이 있는지 회장님께서는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 CTS는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700만 디아스포라에게 잊어버린 우리 언어와 역사를    전하고 또한 복음을 전하여서 선민이 되게 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의 고난, 환란, 어려움도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으로 받아들이며 믿음으로 이 방송을 경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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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동안 CTS의 사역이 한층 다양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사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지요.

: 올 해 CTS는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건전 재무구조 확립, 그리고 창사 15주년을 맞아 제2개국 체제 구축”을 3대 경영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마음과    뜻을 같이하고 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 세계에서 CTS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또 지난 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등록허가를    받은 제2채널인 'CTS Family'와 제3채널인 ‘ETS(교육채널)’를 SO와 IPTV에 적극 진출시켜    기독교최초의 MPP채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년 전부터 CTS가 영상선교사역외에도 영유아, 교육, 저출산 등 몇 가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교회와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유아가 나라의 미래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6월15일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출범시켰습니다. 또 국내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사업, 미혼모 케어, 고령자, 장애인, 북한동포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섬기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단법인 CTS미션의 등록허가를 받았고, CTS 섬김복지 법인은 현재 설립 추진 중입니다. 이런 사업들의 추진을 통해 CTS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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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출산 극복을 위한 CTS기독교TV의 구체적인 비전은 무엇인가요?

: CTS기독교TV는 출산장려를 위해 3가지 비전을 두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는 국민운동 캠페인을 벌일 것입니다. 문제의식 제기와 출산장려 캠페인 관련 법 개정 추진 등 범국민운동 캠페인을 할 것입니다. 둘째, 한국교회 시설과 수요자를 위한 특별시설(공단, 직장 근처) 또는 연합시설을 활용하여 영유아전담시설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셋째, 방과 후 공부방을 개설하여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방과 후 교실에 목회자 및 평신도지도교사를 배치하여 개인지도(영성, 학과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CTS 교육방송 개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TS기독교 TV는 이러한 비전을 갖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헌신하고자합니다.


7. 올해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CTS기독교TV의 회장에 선임되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시지요.

: 15년 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기독교 유일의 PP로 사업자 허가를 받아 공교단 연합으로 힘차게 출범했던 CTS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디어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가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자 하고 있을 시간적인 여유도 없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위성방송, DMB, IPTV에 이어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디서라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곧 이어서 지상파 1개 채널이 3개 이상의 복수채널로 나누어지는 MMS서비스까지 무한매체, 무한채널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극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프로그램 공급업체(PP)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경쟁매체의 증가로 이어져 매일매일 치열한 생존을 위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2012년 말로 예정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해 회사의 경영에 관해 앞날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MPP(복수프로그램공급자) 진출 등을 통해 CTS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하루하루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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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올해 회장님께 기쁜 소식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WAKB 총회에서도 만장 일치로 제2대 회장에 선임되셨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시지요.

: 전 세계의 이목이 선교대국인 한국교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선교대국답게 전파선교사로서의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해 동참하려고합니다. 50여 년 전에 선교사들이 물려주고 간 극동방송처럼 WAKB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방송기관을 설립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협회 내부적으로는 회원사들과 함께 사보와 메일을 통해 정보 교환의 장도 넓혀가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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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하쿠"입니다.
기획과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개인 블로그는 seihaku.com 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블로그마케팅"(매일경제신문사),"링크의 경제학"(해냄출판사) 2권 출판
하고 가치를 만드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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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20:26 2010/07/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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